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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청년근속 인센티브란 무엇인가

    청년근속 인센티브는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일정 기간 이상 근속했을 때 정부가 현금 형태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2025년부터 고용노동부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유형Ⅱ 안에 새로 만들어진 장기근속 보상 장치로, 청년에게 최대 480만원, 기업에는 최대 720만원까지 지원이 이뤄지는 구조다.

    이 제도의 핵심 목적은 인력난이 심한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에 청년이 유입되고, 최소 2년 이상 안정적으로 근속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

    과거에는 기업에만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식이 중심이었지만, 2025년부터는 청년 본인에게도 직접 장기근속 인센티브를 지급해 청년과 기업 모두가 혜택을 나누는 구조로 개편되었다.

    : 여기에 더해 기존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각 지자체의 청년 근속장려금·근로장려금 등도 함께 활용하면 청년의 자산 형성과 기업의 인력 안정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2. 주요 청년 근속 인센티브 제도 한눈에 보기

    아래 표는 2025년 기준으로 청년의 장기근속을 장려하는 대표 제도를 간단히 비교한 것이다. 실제 신청 가능 여부와 세부 조건은 매년 일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항상 최신 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제도명 주관 지원 대상 지원 내용(요약) 비고
    청년근속 인센티브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유형Ⅱ)
    고용노동부 빈일자리 업종 중소·중견기업에 2025년 채용된 청년 6·12·18·24개월 근속 시마다 120만원씩,
    최대 480만원 현금 지원
    기업은 별도로 최대 720만원 인건비 지원
    청년내일채움공제
    (2년형)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5인 이상 제조·건설 중소기업 첫 취업 청년 청년·기업·정부가 2년간 총 1,200만원 적립 2024년부터 신규 신청 중단, 기존 가입자만 유지 지원 :contentReference[oaicite:3]{index=3}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 핵심인력(6개월 이상 재직 청년 등) 5년간 적립 후 수천만원 규모 목돈 수령 현재도 신규 가입 가능, 기업·정부·청년 공동 적립 :contentReference[oaicite:4]{index=4}
    지자체 청년 근속/근로 장려금 광역·기초 지자체 해당 지역 거주·재직 청년(예: 경기도, 이천시, 홍천군 등) 연 100만~300만원 내외 근로·근속장려금, 지역화폐 등 지급 지역·연도별 상이, 공고별 조건 확인 필요 :contentReference[oaicite:5]{index=5}

    청년근속 인센티브 글씨
    청년근속인센티브

    3. 2025년 청년근속 인센티브 핵심 내용 정리

    청년근속 인센티브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유형Ⅱ로 운영되며, 2025년에 새로 취업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청년이 빈일자리 업종의 우선지원대상기업에 취업해 일정 기간 근속할 경우, 정부가 직접 청년 계좌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1) 지원 대상(청년 기준, 대표 예시)

    • 연령: 통상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 취업 시기: 2025년 1월 1일 이후 해당 사업 참여기업에 채용된 청년이어야 한다.
    • 기업 조건: 제조업 등 인력 부족 빈일자리 업종이면서, 고용노동부가 정한 우선지원대상기업에 해당해야 한다.
    • 근로 형태: 정규직 등 일정 기준 이상의 상용근로자, 주당 소정 근로시간 기준 충족이 필요하다.
    • 기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 참여기업으로 승인된 이후 채용된 청년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2) 지원 금액 및 지급 시기

    근속 기간 개별 지급액 누적 수령액
    6개월 근속 120만원 120만원
    12개월 근속 120만원 240만원
    18개월 근속 120만원 360만원
    24개월 근속 120만원 480만원

    당초에는 18개월·24개월에만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2025년 예산 개편 과정에서 6개월, 12개월 구간이 추가되어 조기 지급이 가능해졌다.

     덕분에 청년은 입사 후 6개월만 버텨도 첫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고, 기업은 2년간 근속을 유도할 수 있는 추가 동기를 확보하게 되었다.

    3) 기업이 받는 혜택

    • 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에는 최대 720만원 수준의 인건비 지원이 별도로 제공된다.
    • 청년근속 인센티브까지 합치면, 한 명의 청년을 채용해 장기근속하게 만들 경우 청년과 기업이 함께 상당한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4) 신청 및 절차(요약)

    • 기업이 먼저 고용24 누리집 등에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 참여를 신청해 승인받는다. 
    • 해당 기업에 2025년에 채용된 청년이 일정 기간 근속하면, 고용24를 통해 청년근속 인센티브 신청을 진행한다.
    • 신청 시 근로계약서, 급여명세서 등 근속 및 임금 관련 자료가 필요하며, 상당 부분은 전산 연계를 통해 확인된다.
    • 문의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국번 없이 1350)나 관할 고용센터, 고용24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4. 청년내일채움공제·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와의 차이

    청년근속 인센티브와 가장 많이 비교되는 제도가 바로 청년내일채움공제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다. 세 제도 모두 청년의 장기근속과 자산 형성을 돕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구조와 신청 가능 여부에서 중요한 차이가 있다.

    1) 청년내일채움공제(2년형)

    • 5인 이상 제조·건설 중소기업에 처음 취업한 청년이 2년간 400만원을 납입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400만원씩 적립해 만기에 총 1,200만원을 받는 공제상품이다. 
    • 청년은 장기근속과 동시에 목돈을 마련하고, 기업은 인력 안정을 얻는 구조다.
    • 다만 2024년부터 신규 지원은 중단되었고, 2023년까지 청약을 신청한 기가입자에 대해서만 계속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2)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 청년이 이미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경우, 기업이 핵심인력으로 선발해 가입시키는 5년 만기 공제상품이다. 
    • 청년·기업·정부가 장기간 적립한 뒤 만기 시 수천만원 규모의 목돈을 수령할 수 있어, 장기 커리어를 계획하는 청년에게 유리하다.
    • 고용노동부가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세부 구조와 조건이 청년근속 인센티브와 다르다.

    3) 청년근속 인센티브와의 차이

    • 청년근속 인센티브는 청년이 별도로 적금을 붓지 않아도 근속만으로 현금 인센티브를 받는 구조다.
    • 청년내일채움공제·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청년·기업·정부가 함께 돈을 적립해 만기 시 목돈을 만들어주는 공제 상품에 가깝다.
    • 가능하다면 기업과 상의해 청년근속 인센티브 +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 지자체 근속장려금 등을 조합하면, 실수령 보너스와 장기 자산 형성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5. 지자체 청년 근속 장려금까지 챙기는 방법

    중앙정부 제도와 별도로, 각 광역·기초 지자체에서도 자체적인 청년 근속·근로 장려금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경기도는 중소기업 재직자 근로장려금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만 18~34세 청년에게 근로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고, 이천시·홍천군 등도 관내 중소기업 정규직 청년에 대한 근속 장려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근속 장려금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을 두고 일정 기간 이상 거주 중인 청년이어야 한다.
    • 관내 중소기업(4대 보험 가입, 주 36시간 이상 근무 등) 재직자일 것이라는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다.
    • 연 100만~300만원 안팎의 장려금 또는 지역화폐가 지급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 사업 예산과 모집 인원에 따라 조기 마감되거나, 연도별로 세부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청년근속 인센티브와 함께 지자체 장려금까지 받고 싶다면, ① 거주지 시·군·구청 홈페이지 또는 복지로·워크넷·잡아바 등 청년정책 포털에서 본인이 사는 지역의 청년 근속장려금, 근로장려금, 청년통장 사업 등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6. 신청 전 체크리스트와 자주 하는 질문

    1) 내 회사가 청년근속 인센티브 대상인지 확인하는 방법

    • 우선 회사에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 참여 여부를 물어본다.
    •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고용24 누리집 공고를 보여주고 참여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 이미 참여 중이라면, 2025년에 채용된 본인이 유형Ⅱ 인센티브 대상인지 인사·총무 담당자에게 확인하면 된다.

    2) 중도 퇴사하면 어떻게 되는지

    • 청년근속 인센티브는 근속 구간별로 지급되므로, 예를 들어 12개월까지만 다니고 퇴사하면 그때까지 받은 240만원은 그대로 본인 몫으로 남는 구조다.
    • 다만 기업 측 인건비 지원과 다른 청년 지원 사업의 중복 수급 조건에는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퇴사 전 인사 담당자와 미리 상담하는 것이 좋다.
    • 공제 상품(청년내일채움공제·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등)은 중도 해지 시 청년 본인 납입금만 돌려받고, 기업·정부 부담금은 일부 또는 전부 소멸되는 구조라서 더 신중해야 한다. 

    3) 다른 청년 지원 제도와의 중복 가능성

    • 청년근속 인센티브는 청년도약계좌, 청년월세지원, 청년내일저축계좌 등과 직접적으로 충돌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각 사업마다 중복 제한 규정이 있을 수 있다. 
    • 특히 동일한 인건비 지원, 동일한 고용장려금 성격 지원과의 중복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 애매할 경우에는 고용센터, 지자체 청년정책 부서, 공제사업 콜센터 등 공식 창구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7. 마무리 정리 – 청년근속 인센티브,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정리하면 청년근속 인센티브는 2025년 새로 도입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유형Ⅱ로,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간 성실히 근무할 경우 최대 480만원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contentReference[oaicite:19]{index=19} 기업 역시 최대 720만원의 인건비 지원을 받게 되므로, 채용과 근속 유지에 모두 도움이 되는 구조다.

    여기에 과거부터 운영되던 청년내일채움공제(기가입자), 현재도 가입 가능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각 지자체의 근속장려금까지 함께 살펴보면, 한 번 중소기업에 입사해 3~5년 이상 근속하는 것만으로도 수백만~수천만원 규모의 자산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청년 입장에서는 단기 이직을 서두르기보다, 자신의 커리어 방향과 회사의 지원 제도를 꼼꼼히 따져본 뒤 장기 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

    지금 중소·중견기업 입사를 고민 중이거나 이미 재직 중인 청년이라면, 회사 인사담당자와 상의해 청년근속 인센티브 참여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거주 지역의 청년 근속장려금, 청년통장, 청년자산형성 지원까지 함께 조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제도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청년일수록, 같은 연봉이라도 훨씬 더 큰 실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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